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육아6 작은 일관성이 아이의 성장을 만듭니다 35년 유아교육 현장에서 만난 한 가족의 이야기아이를 잘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좋은 교육 프로그램, 많은 책, 다양한 체험활동, 사교육 등을 먼저 떠올리는 부모님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경험들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5년 동안 유아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가족을 만나면서 제가 자주 느낀 것은 조금 달랐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의외로 특별한 한 가지 교육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경험과 가족의 일관된 태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가족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약 10년 동안 지켜본 남매의 성장 과정에는 거창한 교육법보다 가족이 꾸준히 실천한 생활 습관과 아이를 존중하는 양육 태도가 있었습니다.매일 반복되는 인사가 아이에게 가르쳐준 것첫.. 2026. 8. 4. “아이가 무섭다며 어린이집을 그만뒀어요 ”기본생활습관 지도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이가 혼자 신발을 신고, 자신의 가방을 정리하고, 식사 후 자리를 정돈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는 대견함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가 이런 일을 어려워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직 어린데 꼭 혼자 해야 하나요?”“선생님이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까요?” 현장에서 기본생활습관을 지도하다 보면 이런 고민을 마주하게 된다. 교사는 아이의 독립성을 길러주고 싶지만, 부모는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지 걱정한다. 그렇다면 어린아이에게 스스로 생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과연 필요한 일일까?한 아이와의 경험을 통해 이 질문을 다시 생각해 본 적이 있다.작은 생활습관에서 시작되는 독립만 3세가 된 한 아이가 있었다. 가정에서는 가족의 사랑과 도움을 충분히 .. 2026. 7. 21. 영유아교사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입니다 – 부모와 교사가 서로 존중해야 하는 이유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에게 교사는 매우 중요한 사람입니다. 아이가 하루 동안 무엇을 먹고, 누구와 놀고, 어떤 경험을 하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걱정하고, 교사에게 설명을 요구하게 됩니다.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 자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이를 돌보는 영유아교사 역시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녀라는 사실입니다.교사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이를 사랑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만큼, 부모의 말 한마디에도 기뻐하고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와 교사는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아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2026. 7. 19. 35년 유아교육 현장에서 본 조부모 육아의 현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맞벌이를 하다 보면 아이를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가정이 많습니다. 조부모의 도움 덕분에 부모가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아이도 익숙한 가족의 품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오랫동안 아이들과 가족을 지켜보다 보면, 조부모의 사랑이 너무 커서 오히려 부모와 조부모 모두가 지치는 경우도 만나게 됩니다.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와 조부모가 어떤 역할을 맡고, 서로의 부담을 어떻게 나누느냐입니다. 35년간 유아교육 현장에서 여러 가족을 만나면서 느꼈던 조부모 육아의 현실과, 부모가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은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할머니가 키워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승원이는 만 3세부터 우리 어린이집에 다녔.. 2026. 7.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