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 등원할 때마다 우는 아이, 부모의 등원 인사가 중요합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에 올 때마다 울어요.” 아침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일이 전쟁처럼 느껴지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괜찮다가도 어린이집 현관에 도착하면 울기 시작하고, 부모의 손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이를 달래도 소용이 없고, 억지로 떼어놓으면 더 크게 울기도 합니다. 부모 역시 아이를 두고 돌아서기가 쉽지 않습니다.이럴 때 부모는 고민합니다.‘계속 울게 두고 가도 될까?’‘어린이집이 정말 싫은 걸까?’‘내가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여러 아이들의 등원 모습을 지켜보면 아이가 우는 이유는 모두 같지 않습니다.부모와 헤어지는 순간이 힘든 아이도 있고, 부모가 떠난 뒤에는 금방 놀이를 시작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반대로 등원하기 전부터 기분이.. 2026. 9. 23. 유아 장난감 빼앗기, '빼앗으면 안 돼'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말과 어린이집 사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다 보면 친구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갑자기 가져가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친구의 자동차를 낚아채고, 놀고 있던 인형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빼앗긴 아이는 울고, 가져간 아이는 자기 것이라는 듯 장난감을 꼭 쥐고 서 있습니다. 이 모습에 어른은 당황하기 쉽습니다. '왜 친구 장난감을 빼앗았을까?', '미안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친구의 것을 허락 없이 가져가는 행동은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앞에 한 가지를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글은 만 2세와 만 3세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가 장난감을 빼앗는 이유, 연령별로 가르쳐야 할 말, 가정에서의 대응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빼앗으면 안 돼'라는 한.. 2026. 9. 22. 어린이집에서는 잘하는데 집에서는 떼쓰는 아이, 이유는 환경과 마음의 편안함입니다 학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꼭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 말도 잘 듣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데, 집에만 오면 떼를 쓰고 정리도 하지 않으며 부모가 몇 번씩 이야기해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어떤 부모님은 '어린이집에서는 잘한다는데 집에서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속상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린이집과 집에서 다르게 행동한다고 해서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이 글은 만 3세 딸을 둔 어머니의 '이중인격'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가 장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이유와 그 모습을 집에서도 부드럽게 이어가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이중인격 같아요' — 4월 학부모 상담에서 들은 이야기4월 학부모 상담 때 있었던 일입니다. 만 3세 민선이의 어머니가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마친 뒤 원장실로.. 2026. 9. 22. 유아 사과 지도 방법, '미안해'보다 먼저 필요한 3가지 질문과 만 4세 사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친구와의 갈등은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친구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가져가기도 하고, 놀이하다가 친구를 밀기도 하고, 줄을 서다가 먼저 가고 싶은 마음에 친구 앞으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 어른들은 흔히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해야지"라고 말하고, 아이는 짧게 대답합니다. "미안해." 이 글에서는 그 사과에도 불구하고 같은 일이 반복될 때 점검해 볼 것 — 구체적 사과 지도의 3가지 질문과, 만 4세 준호가 블록을 물어보게 되기까지의 실제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아이가 사과를 했는데도 비슷한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한 것일까요, 아니면 어른이 시키니까 "미안해"라는 말을 한 것일까요. 저 역.. 2026. 9. 21. 이전 1 2 3 4 5 6 ··· 9 다음